인바디 정확하게 측정하기! 식후와 공복 차이는?

인바디는 신체의 체성분을 측정하는 기기인데, 측정 시 공복 여부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와 식사 후 측정 간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인바디

공복 상태에서 몸의 수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이때 측정된 체수분량은 실제 체내 수분 상태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복 상태에서의 골격근량은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됩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소화 과정에서 몸에 수분과 영양소가 추가되어 수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지방은 공복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더 정확하게 측정됩니다. 하지만 소화 후에는 음식물에 포함된 지방량도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식사 후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측정된 수치가 더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나트륨을 많이 포함한 음식이나 단백질을 포함한 음식을 먹으면 수분 보유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통해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가 공급되면 일시적으로 골격근량이 증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골격근량의 변화라기보다는 소화된 음식이 일시적으로 체내에 영향을 미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체지방도 식사 후에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음식물의 칼로리가 체내에서 일부 지방으로 변환되어 체지방 수치가 조금 더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인바디를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측정 결과가 정확하려면 체중, 근육량, 체지방량 등의 값이 제대로 나오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인바디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유는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한 후에는 체내 수분량이 변해 측정 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측정 전에 적어도 2~3시간 정도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내 수분이 많이 포함된 상태에서는 몸무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수분 섭취나 탈수 상태에서 측정을 하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바디 측정 기계에 양발을 정확히 올리고, 발바닥 전체가 기계와 접촉하도록 합니다. 발이 기계와 완전하게 접촉하지 않으면 측정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측정하는 동안 몸을 고정하고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측정을 할 때 피로가 덜한 상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주기, 운동 직후에는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컨디션에서 측정하는 것이 정확한 결과를 얻는 데 유리합니다.

가능한 한 가벼운 옷을 입고 측정합니다. 너무 두꺼운 옷을 입고 측정을 하면 체중과 체지방량 등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인바디는 단기적인 변화를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측정해서 변화 추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측정을 하는 것보다는 1주일에 1~2번 정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바디는 전류를 몸에 흐르게 해서 체지방량을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전류가 흐르는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피부 온도, 체수분 등)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온이나 피부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유의하세요.